드디어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히치하이킹이 너무 잘되서 4박5일만에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보다는 빠른 평택에서 부산까지 4/5일만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는 히치하이킹 없이
최대한 천천히 풍경들을 눈에 담으면서 내려가봐야겠습니다.
장기매매
이때 한창 장기매매 관련된 이야기가 이슈였습니다. 그래서 지인들이 조심하라고 이야기 해줬는데
차를 얻어타고 기침을 하는 제 모습을 보고 태워주신 분께서 바카스와 알약을 주셨는데, 조합이
어디서 많이 보던 조합이라고, 먹고나서 깨달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걱정을 살짝 하기도 했지만
기사님이 주신 약
신문아저씨
역시나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오히려 저를 태워주신 이 분은 경남 쪽 신문을 배달하시는 아저씨였는데
부산을 담당하시는 분에게 저를 말씀해주셔서 부산까지 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괜한 걱정을 한것이
죄송할 정도로 푸근하시고 좋은 분이셨습니다.
너무 인상좋으신 기사님
공짜는없다.
대신 열심히 신문 분류 작업을 도와드렸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신문공장
부산으로 출발
고생한 내 배낭
부산도착!
부산역 인증샷
후기
감사한 분들께 문자
1. 다시 한번 느끼지만 저는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입니다. 히치하이킹이 이렇게 잘되기는 힘듭니다.
2. 정말로 걷기만 하실 분들이라면 여러명이서 가셔도 좋지만, 히치하이킹을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혼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태워주시는 분들도 여러명은 무섭다고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3. 그래도 하루에 30~40km 씩은 걸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도로 가시다보면 가로등 하나 없는 진짜
칠흑같은 길도 많으니 렌턴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들개와의 추격전도 있었습니다.. 간단한
호신용품도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꼭 추천드립니다. 어디서도 할 수 없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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