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대구에는 좋은 기억이 많아서 코로나로 대구가 힘들어한다는 소식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다른 지역도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힘든 상황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행 중에 대구에서 취업(?)한 이야기도 담아보았습니다.


이불사장님과의 만남

대구로 가는길에서 저를 태워주신 이불가게 사장님 젊은 날이 생각나서 태워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사장님은 시간이 괜찮으면 오늘 알바해볼 생각 없냐고 하셔서 또 넙죽 좋다고 따라갔습니다. 사장님을

따라서 대구이불거리에 이불과 배게를 납품하러 다녔습니다. 사모님이 정성스럽게 도시락도 싸주셔서

점심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불가게 사장님도시락 식사


알바비 50,000원

3시간 정도를 일하고 알바비로 5만원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괜찮다고 말씀드렸지만, 

계속 돈을 주시면서 대구에 맛있는 거 많으니까 먹고 쉬다가 가라고 하시면서 챙겨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내려가지는 않고 대구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아르바이트알바비 5만원


더 스타일 게스트하우스

제가 하루를 보내기로 한 대구에 더 스타일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저는 캡슐도미토리를 이용했는데

색달라서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당시 대프리카다 뭐다 엄청 덥다고 했는데, 에어컨을 엄청나서

오히려 추울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이불은 또 상당히 두꺼운 이불을 주셔서 아늑하게 숙박했습니다.

번화가와도 가까웠고, 직원 분들도 친절하셨습니다. 

더스타일게스트하우스더스타일게스트하우스



무료 수영장

제가 물놀이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때 더 스타일 게스트하우스에서 이벤트로 풀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용할려고 가봤는데 운이 좋게도 아무도 없어서 혼자 전세내고 이용했습니다.

이 풀장이 있는 건물도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는 것 같았는데, 한옥식 온돌바닥 인테리어 였는데

다음에는 꼭 여기로 이용해보고 싶었습니다. 

수영장수영장


평택에서 부산까지 여행 중

악필 죄송합니다. 김광석 거리를 걸으면서 칠판이 있길레 써보았습니다. 정말 예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여행으로 평택서 대구로 와버렸지만, 예상하지 못한 많인 것들을 얻은 여행입니다. 제가 여행을 

출발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후회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살면서도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해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국여행, 무전여행평택에서 부산까지 여행 중



대구의 츤데레 사장님

즐거운 대구에서의 하루를 마치고 부산으로 출발하려는데, 피켓이 많이 너덜거려서 고쳐서 출발하려

고 하는데 목재가게 앞에 폐목재가 쌓여있는 것을 보고 사장님께 버리는거면 써도 될지 여쭤봤는데
 
뭐하는데 쓸려고 하냐길레 상황을 말씀드리니까 " 줘봐 " 하시면서 제 피켓을 가져가시고 저렇게
 
튼튼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마지막까지 많은 것을 얻어가는 대구에 감사한 마음을 가득 안고 떠날 

수 있었습니다. 빨리 대구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다음 포스팅이 마지막 포스팅이 여행에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재가게  사장님츤데레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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