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5번째 글을 발행합니다. 밤을 새고 왔지만 이 글을 발행하면 에드센스를 신청할 수 있기에

피곤함을 참고 글을 작성해볼려고 합니다. 이번엔 입대 전 마지막으로 떠났던 대구여행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의 가족과 같은 친구들이 또 나오니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SRT

대구여행은 처음으로 SRT 기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SRT는 서울 수서에서 출발해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영호남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입니다. 시속 300km의 빠른속도로 운행된다고 합니다. 아직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상당히 쾌적한 느낌이었습니다. 

SRTSRT열차


봉산게스트하우스

저희가 대구여행의 숙소로 정한 곳은 게스트하우스 8인실 도미토리 였습니다. 저희는 7명이여서 혹시

나 한 분이 들어오면 어쩌나라는 걱정을 했지만 다행이도 아무도 오지 않아서 저희끼리 방을 쓸 수 

있었습니다. 봉산게스트하우스는 부부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인데 넓은 집을 개조한 느낌이었고, 

정말 조용하게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으신다면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하파티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잘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때 게스트하우스가 처음이라 냉장고

에 조식을저녁에 먹었는데 봐주셨습니다. 정말 죄송했었습니다...

봉산게스트하우스봉산게스트하우스


김광석거리

남자 7명이서 몰려다니면서 사진 참 많이 찍는 것 같습니다. 김광석의 거리는 다들 아시겠지만 

뭔가 그냥 걷기만해도 센치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걸으니 더욱

좋았고 그렇다보니 사진도 많이 남겼습니다. 아쉽게도 까페에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데 

김광석거리 내에 있는 카페였는데 이 카페 또한 분위기도 좋고 음료 맛도 좋았습니다. 

김광석거리김광석거리&까페


안지랑곱창

대구에 안지랑 곱창은 바가지로 떠서 무심한 듯 툭툭 덜어주시는 그 맛으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도 대구로 먹으러 내려오라면 당장에 내려가고 싶습니다.

안지랑곱창안지랑곱창


신라식당

몇 년을 함께 지냈지만 밥먹는 거 하나 정하는 것도 7명의 의견이 모두 달라서 항상 싸우는데 

다음 날 점심을 정한다고 1시간을 넘게 이야기하다가 아무 곳이나 들어간 곳이 맛집이었습니다.

신라식당이라는 곳인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밥을 몇 그릇 비웠습니다. 원래는 줄서서 먹는 곳이라고

하니 꼭 추천드립니다. 

신라식당신라식당


대구여행

대구는 혼자서 왔을 때도 그랬지만, 제 느낌에는 고요한 듯 고요하지 않은 동네인 것 같습니다. 뭔가

침착한 느낌이랄까.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너무 좋습니다. 빨리 대구가 코로나로 부터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 많은 동성로가 완전 귀신골목인 것 처럼 찍힌 사진보고 놀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구여행을 하시면서 게하파티를 원하시는 분들은 동성로와 가까운 

게스트하우스에 보통 그런 느낌의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있습니다. 조용한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외곽 쪽으로 나오시면 될 것 같고요. 이렇게 15번째 포스팅을 대구여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여행포스팅을 하니 확실히 조금은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구여행마지막 대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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